투찰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. 공고를 고르고, 금액을 넣고, 서명해서 제출합니다. 문제는 이 단순한 일이 마감 직전에 몰린다는 데 있습니다.
제출 화면에서 입력하는 것
- 투찰금액. 부가세 포함인지 별도인지 공고 기준을 반드시 맞춥니다.
- 복수예비가격 추첨번호. 대부분의 공고에서 번호 몇 개를 고릅니다.
- 청렴계약 이행서약 등 확인 항목 체크
- 개인 인증서로 전자서명
금액을 잘못 넣는 사고가 가장 흔합니다. 자릿수 하나를 빠뜨려 십분의 일 금액으로 들어가면 낙찰돼도 이행이 불가능하고, 포기하면 제재가 따라옵니다. 제출 전에 금액을 소리 내어 읽어 확인하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.
추첨번호는 무엇인가
많은 공고가 예정가격을 미리 확정하지 않고, 복수예비가격 중 몇 개를 뽑아 평균을 내 정합니다. 참여자가 고른 번호가 그 추첨에 쓰입니다.
내 선택이 예정가격을 만들지만, 다른 참여자 전체의 선택과 섞이므로 혼자서는 통제할 수 없습니다. 특정 번호가 유리하다는 이야기는 근거가 없습니다. 구조는 예정가격과 복수예비가격 추첨에서 자세히 봅니다.
마감 직전이 위험한 이유
투찰은 마감 시각에 몰립니다. 남들이 얼마를 쓸지 최대한 늦게 판단하려는 심리 때문입니다. 그 시간대에 이런 일이 생깁니다.
- 시스템 응답이 느려집니다
- 인증서 서명 창이 뜨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
- 보안 프로그램이 갱신을 요구하며 재시작을 걸어옵니다
마감은 초 단위로 끊깁니다. 1초 늦으면 제출이 안 됩니다. 사정을 설명해도 받아 주지 않습니다.
실무에서는 마감 30분 전 제출을 기준으로 잡습니다. 어차피 그 30분 사이에 얻을 정보는 거의 없습니다. 반면 잃을 수 있는 것은 그 건 전체입니다.
전날 확인할 것
- 인증서 유효기간이 남아 있는지
- 보안 프로그램이 정상 동작하는지 (다른 공고 화면을 열어 확인)
- 공고가 정정되지 않았는지 (정정과 연기)
- 제출해야 할 서류가 다 준비됐는지
인증서 만료는 정말 자주 나오는 사고입니다. 인증서 발급과 등록에 갱신 시점 관리법을 적어 두었습니다.
제출 후
제출 내역을 조회해 정상 접수됐는지 확인합니다. 화면이 넘어갔다고 접수된 게 아닌 경우가 드물게 있습니다. 접수증이나 제출 내역 화면을 캡처해 두면 나중에 분쟁이 생겼을 때 근거가 됩니다.
개찰은 공고에 적힌 일시에 자동으로 진행됩니다. 그 뒤 흐름은 개찰과 낙찰자 결정에서 이어집니다. 지난 개찰 결과는 결과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