혼자 또는 두세 명으로 공공조달을 하는 회사가 많습니다. 가능합니다. 다만 감당할 수 있는 범위가 정해져 있고, 그 선을 넘으면 무너집니다.
병목은 셋입니다
시간. 공고 검토, 서류 준비, 이행, 검수 대응, 대금 청구를 다 해야 합니다.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계약 수가 제한됩니다.
자금. 계약을 따고 대금이 들어오기까지 몇 달이 걸립니다. 그 사이 자재비와 인건비가 나갑니다. 세금계산서와 대금 청구에서 흐름을 봤습니다.
보증 한도. 계약마다 보증을 세웁니다. 한도가 차면 새 계약을 못 받습니다. 계약이행보증과 하자보수보증을 참고하세요.
셋 중 어느 것이 먼저 막히는지는 회사마다 다릅니다. 자기 병목이 무엇인지 알면 어디에 투자할지가 정해집니다.
검토 시간을 줄이는 것이 먼저
공고를 찾고 읽는 데 하루 두세 시간을 쓰면 실제 일할 시간이 없습니다.
- 검색 조건을 저장하고 알림으로 받습니다 (공고 알림 설정)
- 체크리스트로 빠르게 거릅니다 (사전 검토 체크리스트)
- 우리 시장을 좁게 정의합니다 (나만의 시장 정의하기)
이 셋이 되면 하루 30분으로 줄어듭니다.
감당 가능한 계약 규모
동시에 진행할 계약 수를 정해 두세요. 그 이상은 좋은 건이어도 안 받는 게 낫습니다. 하나가 밀리면 연쇄로 밀리고, 지체상금이 붙으면 그 계약의 이익이 사라집니다.
경험상 이 판단을 못 해서 무너지는 경우가, 일이 없어서 무너지는 경우보다 많습니다.
반복 가능한 구조 만들기
같은 품목, 같은 기관, 같은 절차를 반복하면 한 건 처리 시간이 줄어듭니다. 매번 다른 일을 하면 매번 처음부터 배웁니다.
반복 수주가 되는 시장 고르는 법과 소액 공고만 모아 매출 만드는 방법에서 이 구조를 다룹니다.
확장 시점
이런 신호가 나오면 사람을 늘릴 때입니다.
- 검토할 시간이 없어 좋은 공고를 계속 놓친다
- 이행 일정이 빠듯해 품질 관리가 안 된다
- 보증 한도가 남는데 시간이 없어 못 받는다
반대로 자금이나 보증이 병목이면 사람을 늘려도 해결되지 않습니다. 그때는 재무 쪽을 손봐야 합니다. 신용평가등급 준비 순서를 참고하세요.